이번 주말 니카라과 상황

현재 니카라과에서는 정부의 연금 및 사회보장제도 개혁 안으로 인해 매일 시위가 발생하고 있다.

아래 신문은 일요일에 나온 현지 니카라과 신문이다.

신문 내용은 시위로 인해 3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이다.

 

현재까지 시위는 토요일 오후가 가장 심하였다.

어느 정도였냐면 약탈이 시작되었고, 시위 생중계 중인 방송국 기자가 총에 맞아 죽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사람이 바로 총에 맞은 방송국 기자이다.

 

이런 시위로 인해 니카라과 대통령은 4월 22일 긴급 담화를 열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연금 개혁 안에 대해서 일단 철회하는 입장을 내비췄다.

이로 인해 4월 22일 일요일은 니카라과의 시위는 잠시 소강상태가 되었고, 주 니카라과 대한민국 대사관은 현재 니카라과의 상황을 주시하면서, 교민 및 코이카 단원을 포함 모든 사람들에게 외출 금지를 당부를 하였지만, 우리는 니카라과로 오고 있는 출장단 맞이하러 공항에 갈 수 있었다.

 

공항으로 가는 길은 대부분 막혀있었고, 막히지 않은 곳이라도 시위의 후유증으로 처참했다.

 

공항으로 가는 대부분의 도로가 막혀 있었지만, 우리의 운전기사 Alberto는 어떻게 어떻게 길을 찾아 운전을 했다.

 

돌로 담을 만들어 놓은게 시위가 얼마나 심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길이 없으면 이렇게 담을 돌아서 가기도 했다.

 

 

도로에 전소된 차량을 보니 시위가 어땠는지 조금이나마 짐작이 가능한 모습이었다.

 

어쨋든 공항에 잘 도착해서 출장온 분들을 안전하게 공항에 가까운 호텔로 모셔다 드리고 돌아왔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데, 밖에선 시위가 한창이다.

현지 니카라과 경찰 추산 약 5만 여명이 시위에 참가하고 있고, 대부분 시위는 정부 측 세력인 산디니스타 세력에서 주도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무력 충돌의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출장 인원을 모두 호텔에 모셔다 드리고, 내가 묶는 숙소로 이동하는 중에 니카라과 군인들이 시내로 이동 중인 모습을 보았다.

서로 더이상 피를 흘리지 말고, 평화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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