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서 가장 저렴한 세비체 피우라 파이타 세비체

치클라요에서 이동한 곳은 피우라였다.

피우라로 가는 이유는 단 하나..

꼴란(Colan, 콜란) 해변가에 가기 위해서!

치클라요에서 피우라까지 운행하는 버스는 이렇게 시간당 2대씩은 있는 편이다.

 

피우라에 도착하자마자 찾아간 곳은 바로 아르마스 광장..

 

피우라의 아르마스 광장은 꽤나 한적했다.

 

피우라 아르마스 광장에 여행사가 있을 줄 알았는데..

피우라 시청과 피우라 대성당과 몇몇 호텔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어쩔수 없이 피우라를 돌아다녔다.

내가 다닌 페루 도시 중에서 가장 조용했지 않았나 싶다.

 

피우라에서 볼만한 혹은 즐길만한 것이 없어서 바로 꼴란 해변가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피우라에서 콜란 해변가로 가기 위해서는 빠이따(Paita, 파이타)를 찾아가야 한다.

파이타로 가는 방법은 버스타고 가거나 택시를 타고 가는 방법 밖엔 없다.

 

이렇게 편도 티켓을 끊으면 된다. 가격은 4솔..

 

버스타고 약 30~40분 정도 달리면 빠이따 버스 터미널에 도착!

 

빠이따 버스터미널 앞에 꼴란 해변가로 가는 합승 택시가 즐비하다.

열심히 호객행위를 하니 아무거나 타면 된다.

가격은 10솔 정도 했던걸로 기억한다.

 

꼴란 해변가는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은..

페루 사람들에게 유명한 해변가이다.

그래서 자본주의의 냄새가 느껴지지 않는 몇 안되는 곳이다.

택시에서 내리고 해변가로 걸어가니..

 

그리고 벽 한쪽에 쓰여져 있는..

Manten limpia tu playa..

당신의 해변가를 깨끗하게 유지해주세요..

 

꼴란 해변가는 정말 아무 것도 없다.

호텔도 없고, 그 어떤 관광과 관련된 투자된 것이 없다.

정말 순수하게 해변가에서 바다를 즐기는 페루아노들만 있을 뿐이었다.

 

콜란 해변가는 정말 바다가 얕고, 모래 사장이 정말 부드러웠다.

그리고 해변가에 지어진 집들은 바다 위에 지어진 집들은 파도를 피하기 위해 나무 위에 지어졌다.

모든 집들은 관광객을 위한 숙소가 아닌 현지인이 사는 집이었다.

 

꼴란 해변가를 산책하고 나서 찾아간 곳은..

바로 세비체리아(Cevichería)..

세비체리아는 세비체(Ceviche)를 파는 식당을 말한다.

내가 바로 콜란 해변가를 온 이유 중 하나!

콜란 해변가는 페루에서 가장 가격이 저렴한 세비체를 팔고 있기 때문이다.

꼴란 해변가 주변으로 여러 세비체리아가 있는데..

 

세비체 1인분에 1리터 맥주가 포함된 가격이 단 돈 12솔!

 

12솔짜리 세비체와 맥주 셋트는 세비체를 충분히 즐기고 시원한 맥주 한 잔의 여유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이것보다 더 맛있고, 더 비싼 재료를 쓴 세비체도 있지만..

콜란 해변에서 먹는 12솔짜리 세비체는 마치 페루 사람들이 부담없이 즐기는 세비체가 아닌가 싶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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