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0] 3 – 우유니 소금사막 2박 3일 투어

소금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일찍 출발한다.

8월 중순.. 우리나라는 뜨거워 녹는 계절이지만..

반대로 남미는 한겨울이다.

그 중 볼리비아는 고산지대이기 때문에 엄청 춥다.

남미에서 가장 더운 나라인 파라과이에서 2년간 생활을 하면서..

남미의 겨울은 얕잡아봐서는 안된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기 때문에 볼리비아 여행을 하면서 추위에 대한 대비는 많이했다.

그래봤자 군대에서 입는 깔깔이랑 바람막이를 껴입는 것이 전부이지만..

 

아무튼 다시 차에 올라타고 2박 3일 투어 중 이틀째를 시작하고 있다.

차를 타면서 중간중간에 가이드가 멈춰서며 꽤 볼만한 곳들을 소개해준다.

우유니사막이 아무리 건기라고 해도 이렇게 물이 있는 호수들이 있다.

이런 곳은 우유니사막에서 살고 있는 야생동물들에겐 아주 중요한 곳이기도 하다.

홍학은 물론이고, 야마라든지 각종 동물들이 와서 물을 마시기도 한다.

 

우유니 소금사막 2박 3일 투어를 하면..

바닥이 하얀 소금사막은 투어 첫 날로 끝이다.

그 이후로는 흙먼지가 날리는 사막만 차를 타고 달릴 뿐..

아무튼 우유니 사막은 볼리비아에서 지정된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야 한다.

이 입장료는 우유니 2박 3일 투어비용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현금을 갖고 있어야 한다.

 

국가에서 보호하고 있는 구역이라는 표지판..

 

입장료를 지불하고 나면..

이제 진짜 우유니 소금사막 2박3일 투어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하늘이 땅에 비치는 멋진 모습도 좋지만..

여기서부터는 정말 다른 행성에 온 느낌이 든다.

중간에 이런 기차길도 지나가기도 하고..

참고로 이 기차길은 실제로 운행 중인 기차길이다.

 

이런 기괴한 바위 위에서 사진도 찍었다.

참고로 우유니에서 칠레 아따까마(Atacama)로 가는 버스가 이 곳을 지나간다.

 

이렇게 실제로 활동 중인 화산도 직접 볼 수 있다.

 

또 차를 타고 달려서 점심을 먹기 위해 베이스캠프에 도착한다.

이번 베이스캠프는 호수 옆에 붙어 있었다.

 

가이드인 까를로스가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나를 포함한 여행객들은 우유니 사막의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배회해야 했다.

그리고 까를로스가 식사준비를 끝내고 신호를 보내는 순간 모두 착석하여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를 마친 후 또 차를 타고 이동했다.

차를 타고 이동하며 지루해 질 때 쯤엔 까를로스가 차를 세워 또 한바퀴 구경하라고 한다.

우유니 사막은 소금사막과 다르게 바람이 굉장히 강하게 불어서 이렇게 기괴하게 깎인 바위들이 많았다.

 

바위가 바람에 의해 지멋대로 깎여나간 것도 있지만..

아래처럼 마치 칼로 잘라 낸 듯한 바위도 있었다.

 

그리고 붉은 빛이 도는 호수까지..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우유니 사막에 있는 모든 호수에는 홍학이 빠짐없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이렇게 기이하고 신비한 우유니의 모습을 보면서 차로 이동하면..

저녁에 두 번째 숙소에 도착하게 된다.

너무 피곤해서 이 숙소의 사진을 찍지 못하였지만..

내 기억으로 굉장히 열악한 숙소였다.

전기가 잘 안들어와서 한 두개 정도의 전구로 숙소 안을 비추고 있어서 굉장히 어두웠고, 객실 안은 당연히 빛이 들어오지 않았다.

물이 없어서 씻기도 굉장히 곤란했었고..

그래서 이 우유니 사막 2박 3일 투어의 마지막 밤은 씻지 않고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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